월급쟁이가 자산가가 되기 위해서는 연봉을 높여야 하며 높은 월급은 필수사항이지만 예외적으로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경우가 2가지가 있다. 이 두 가지에 해당한다면 되기 위해 본인이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
첫 번째로는 회사생활로 시간이 없는 경우이다.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바쁘고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로 시간이 없는 것인지,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 흔히 이야기하는 새벽에 기상을 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고, 퇴근 후에 취침 전까지 시간을 내서 투자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시간이 없는 것과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 진짜 시간이 없는 경우이다. 아침에 출근을 해서 매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야근과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주말까지 회사에 몸을 갈아 넣는 경우를 얘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1년, 2년 하다 보면 젊음은 날아갈 것이며, 나의 성장을 위해 투자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없을 것이고 매일 회사 생각으로 목표의 대한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없기 때문에 투자와 돈관리도 소홀해질 가능성이 높다. 워라밸이 좋아질지 희망이 없다면 그나마 워라밸이 괜찮은 직장으로 이직하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 시간을 낼 수 있는 직장으로 이직하면 퇴근 후 혹은 새벽에 투자 공부를 할 수 있고 목표의 대한 생각도 정리도 할 수 있다. 본인의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회사에서 살아남는 것이 인생의 목표는 아닐 것이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야기한 것처럼 인생의 큰 목표에서 회사라는 것은 단기 해결책에 불과한 것을 깨닮아야 한다.
두 번째는 월급의 수준이 최저임금보다 낮은 경우이다. 인생은 유한하다. 시간은 공평하게 모든 사람에게 주워져 있는데 시간당 시급이 최저임금보다 작다고 한다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런 경우 그냥 그만둬야 한다. 차라리 알바를 하면서 남는 시간에 새로운 일을 구하기 위해 공부를 하거나, 투자 공부와 목표의 대한 생각 정리를 하는 것이 더 괜찮을 수 있다.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연봉을 높여야지 종잣돈도 빨리 모을 수 있고 투자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고 말씀드렸듯이 최저 임금보다 못하다는 것은 불행하지만 자산가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낮을 수 있다. 물론 그런 불가능을 뚫고 자산가로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낮으므로 가장 먼저 본인의 시급을 높이는 것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높여야 한다.
나는 운이 좋게도 이 두 개의 상황에 해당하는 직장을 다니고 있지 않고 있다. 첫 번째로 시간적인 부분은 자율 출퇴근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으므로 출퇴근의 대한 압박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가끔은 오후 3시에 업무를 마무리하고 임장을 간 적도 몇 번 있다. 그리고 바쁜 경우는 제외하고 거의 야근은 없는 상태로 퇴근 후에는 바로 집으로 귀가를 해서 자녀들과 조금 시간을 보내고 자녀가 잠들면 투자 공부를 하곤 하였다. 시간적인 부분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상태이다. 두 번째로 시급적인 부분도 괜찮은 편이다. 우리 가족의 소비는 다소 많은 편은 아니고 대부분의 소비는 식비의 자녀 교육에 사용 중이다. 그리고 남은 금액은 일부 돈을 모으고 적립식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도 하고 있는 상태로 외벌이를 하고 있다. 앞서 얘기드렸듯이 연봉을 높이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대체로 만족하는 연봉을 받고 있는 상태로 괜찮은 편이다. 이런 두 가지 상황에 있기 때문에 자산가로 가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그래서 나는 50억 자산을 만들 때까지 회사를 그만둘 생각은 없다. 충분히 자산을 늘려가기에 회사를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회사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물론 때려 치고 싶을 때도 수도 없이 많았다) 월급쟁이가 자산가로 되기 위해서는 회사를 잘 활용하는 것도 능력이다. 무작정 회사를 그만 두고 투자나 사업을 한다는 생각 보단, 회사를 잘 활용해서 자산을 늘리는 것에 집중을 하고 나중에 현금 흐름이 월급과 비슷한 시기가 온다라고 하면 그때 그만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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