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 책을 읽고 난 후, 쿼터 법칙은 월급쟁이에게는 꼭 필요하다. 사실 대다수 월급쟁이들은 어차피 한 달을 기다리면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월급의 노예처럼 월급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월급 없이 내가 현재의 경제 수준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겁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쿼터 법칙이란?
쿼터 법칙
쿼터는 영어로 4분의 1을 뜻한다. 내 동일한 수준의 경제력이나 수입을 가진 사람들의 쿼터 수준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100만원을 벌면 25만 원의 수입을 가진 사람처럼 살고, 1000만 원을 벌면 250만 원의 수입을 가진 사람처럼 사는 것이다.
신용카드의 족쇄
나는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신용카드가 주는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신용카드 4~5개를 사용하고 있었고 각 카드마다 혜택을 누리기 위해 결제 실적을 매달 충족시켜 결제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25일 월급날에는 신용카드사에서 내 통장에 돈을 모두 빼가고 있었다. 어떤 달에는 월급이 부족할 정도로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돈이 부족할 때도 있었고 또 어떤 달에는 조금 남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 나는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각 신용카드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니 말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에는 사실 돈이 돈 같지 않았다. 어차피 다음 달에는 월급이 나오고, 다음 달에 신용카드를 조금 줄이면 되겠지라고 월급쟁이답게 10년 이상을 매년 반복하며 생활하고 있었다.
나는 얼마전에 와이프와 상의하여 신용카드 사용을 없애고, 현금을 사용하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돈이 돈 같지 않았고 결제할 때 금액을 보지 않고 결제를 하기도 하고 소비에 대해서 전혀 컨트롤이 되지 않았다. 결정적인 이유는 다음 달의 월급을 미리 가져다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닮았다. 다음 달의 소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소비를 아무 생각 없이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쿼터 법칙으로 월급의 노예에서 벗어나자
만약에 다음달에 월급이 없다고 생각을 해보자. 그렇다면 내가 경제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 현재 수준으로 소비를 하면서 생활해도 된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지금처럼 소비를 하면 안 된다. 월급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쿼터 법칙이 필요한 이유이다.
회사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직장 상사의 눈치를 보고 있을 것이며 매년 괜찮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주위 동료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몸을 갈아 넣고 있지는 않은지 잘 생각해보자. 나의 직장 상사는 매일 회사에 와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그 상사의 상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월급쟁이는 이런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쿼터법칙이 아니더라도 2분의 1 법칙이라도 사용해서 나의 수입을 남겨 종자돈을 모아야 한다. 종잣돈을 모아서 투자를 해야 하며 복리의 법칙대로 돈이 굴러가게 해야 나의 은퇴가 가능하게 된다. 만약 내가 이번달에 100만 월을 벌고 90만 원을 소비했다라면 나는 이번달에는 10만 원을 벌은 것이다. 하지만 100만 월 벌고 50만 원만 소비했다라면 이번달에는 50만 원을 벌은 것이다. 당신은 절대 이번달에 월급만큼 돈을 벌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쿼터법칙을 사용하면 수입이 늘어난 부분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에게 부여 할 수 있다. 내가 100만 원의 수입이 있을 때와 1000만 원의 수입이 있을 경우 내가 소비하는 돈은 늘어나기 때문에 나에게 스스로 보상이 가능해진다.
많은 월급쟁이들이 빠른 은퇴를 목료로 두지만 그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사람은 상당히 적을 것이다. 많은 월급쟁이들이 쿼터법칙을 이용해서 나의 소비를 통제하고 부를 이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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